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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오솔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체를 드러낸 오솔미는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청춘'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솔미는 왜 007작전을 펼치며 등장했냐는 질문에 "뭔가 재밌는 추억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예전 드라마 주제곡이 '장미의 미소'였기도 했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만남이지 않냐"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말에 김국진은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경우가 있는 거다"라며 황급히 해명했고, 김광규는 "여기 짝 찾으러 오신 건 아니죠"라며 짓궂게 장난쳤다. 이에 오솔미는 "함께하고 싶어서 온 거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또 오솔미는 나이를 묻자 "실제 나이 아니면 방송용을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고, 이내 "얼마 차이 안 난다"며 방송용 나이 44세와 실제 나이 46세를 모두 공개했다.
이 밖에도 오솔미는 멍 때리기, 심폐소생술, 가위바위보라는 독특한 특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멍 때리기에 대해 "계절 변화나 아침에 눈 뜨고 잘 때, 소리 듣고 햇빛 보고 휘날리는 머리 등 그런 것들을 보면서 느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심폐소생술이 특기가 된 이유로는 "운동을 좋아한다. 그래서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이 있다. 근데 어느 날 수상스키장을 갔는데 보트의 매력에 빠졌고, 그로 인해 인명구조 자격증이랑 동력수상레저조종 면허증까지 따게 됐다"고 밝혔다.
강렬한(?) 최성국의 눈빛 앞에 오솔미는 연속 세 번을 졌고, 그의 마지막 특기였던 가위바위보는 얼떨결에 최성국의 특기로 뒤바뀌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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