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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하지만 의리 하나는 넘친다. 노량진에 갓 입성한 박하나(박하선)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홍보용 물티슈를 선물하며 힘을 실어주고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캐릭터 성격 자체도 매력이 흐르지만, 황우슬혜의 연기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내공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노래방 신이 대표적인 예다. 노래방에서 속상한 마음에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특유의 코믹 연기를 발동시키며 예상치 못한 순간에 웃음을 안겼다. 마치 2008년 데뷔작 '미쓰 홍당무'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반전 코믹 연기였다. 이와 같은 열연에 몰입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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