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日 공략 시작…日서도 '재한선배 신드롬' 이을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9-12 16:2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드라마 '시그널'이 일본 공략에 나선다.

'시그널'이 일본 최대 광고 대행사 덴츠와 손잡고 일본에 방송된다. 먼저 18일 위성방송 채널 '위성극장 쇼치쿠'에서 '시그널' 1,2부가 특별 방송되고 10월부터는 전편이 방송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덴츠와 위성극장 쇼치쿠 담당자는 '시그널'의 퀄리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일본에서 다시 한국 드라마 열풍이 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그널'은 지난 1월 방송 당시 치밀한 대본과 영화 같은 연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회까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최고 시청률 12.8%)을 기록하며 역대 케이블 TV 드라마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중국 최대 ICT기업 텐센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된 '시그널'은 유료 콘텐츠임에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억 50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또 중국 유명 평점 사이트 더우반에서 평점 9.1점을 기록, '한국 드라마=로맨스물'이라는 편견을 뒤엎고 새로운 한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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