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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완벽한 예행연습…'디데이 리허설'(이금재, 마음지기)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6-09-12 11:07


[새 책]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완벽한 예행연습…'디데이 리허설'(이금재, 마음지기)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련된 책은 많다. 하지만 처음 겪는 임신과 출산, 육아 앞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마음을 가다듬기에 적합한 책은 찾기 힘들다.

헤리티지 산후조리원 원장인 저자는 세상의 모든 엄마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선배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수십 년 출산, 육아 현장에 몸담아 온 전문가의 관록을 이 책에 알차게 담았다. 마치 친정 엄마가 딸에게 알려주 듯 애정 어린 조언이 그득하다.

엄마 되기는 쉬울지 몰라도 '행복한 엄마'가 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은 '엄마의 삶=행복한 삶'이 되기 위한 비결을 보여준다. 시간이 흐른 뒤에 돌아보니 '그때도 나름 행복했다'가 아니라, 당장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리허설'이다.

리허설만 잘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혹시 두려울 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것이 그리 혹독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이 리허설의 핵심은 '앎'이다. 임신과 태교, 출산, 모유 수유, 산후 조리, 육아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을 미리 알아 두면 어려움을 한결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은 초보 엄마가 미리 알아 두고 대비하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했다. 임신 직후부터 초기 육아 단계까지의 핵심 내용을 단계별로 짚어 보면서 기본기를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자의 삶은 아기가 생기면서부터 크게 달라진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괴로움을 안겨 주지만, 배 속에 새 생명을 품고부터는 그야말로 처음 겪는 고난의 신세계, 피곤한 삶이 펼쳐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마의 삶이 고달프기만 하다면 세상은 너무 비극적이지 않은가? 이 시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느냐에 따라 '엄마의 삶'은 행복해질 수도, 처절해질 수도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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