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8번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경주에서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9-11 12:04






넷마블게임즈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실시했다.

넷마블이 2009년부터 8년째 개최 중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온라인-모바일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2016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대회에 진출한 e스포츠대회 163개팀, 정보경진대회 235명의 학생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e스포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63개팀이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고,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응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보활용 능력을 평가 받았다.

e스포츠대회 종목별 우승자인 총 16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장관 및 국무총리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석 후 대회 홈페이지(click.knise.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는 '마구마구', 선생님과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모두의마블',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대전하는 '다함께 붕붕붕2' 등의 경기로 신체적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e스포츠 대회와 함께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KBS 해피FM 공개방송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함께 열렸다. 또 넷마블은 2008년부터 장애학생의 여가문화활동 증진을 위해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기관 30곳에 설치 및 기증한 '게임문화체험관'을 재현,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담당 서장원 상무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8년째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학생들이 e세상과 만나는 가장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게임업계를 대표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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