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코미디 빅리그' 전설의 코너 '게임 폐인'이 5년 만에 재현돼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단 2라운드 만을 남겨 둔 2016년 3쿼터의 치열한 웃음 경쟁이 펼쳐진다.
현재 누적 점수 49점인 '오지라퍼'가 2위인 '왕자의 게임'을 17점 차로 따돌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왕자의 게임'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양세형이 5년 전 인기 코너 '게임 폐인'의 멤버인 이용진과 박규선을 소환, 당시의 유행어를 재현한다. 1위인 '오지라퍼'의 독주를 막겠다는 각오를 다진 셈.
'게임 폐인'은 '버린 자식', '예삐공주', '찐찌버거' 등의 닉네임을 가진 게임 폐인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으며, "자리 주삼", "좋으다, 싫으다", "세요나프레" 등의 유행어를 낳으며 '코빅' 초창기 인기를 견인했던 코너다.
'왕자의 게임'은 현재 2위로, 3위인 'B.O.B 패밀리가 1점 차로 턱밑 추격하고 있어 이번 '게임폐인' 재현이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코빅'은 지난 주부터 2배 승점 룰을 적용한 가운데 이번 쿼터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던 '오지라퍼'가 지난 주에도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우승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오늘 방송에서 2위 이상의 순위를 확보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지게 돼 결과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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