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스타일]'함틋'은 끝났지만 '수지X노을'룩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6-09-10 09:06



수지X노을룩 지금부터 활용하면 된다.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가 8일 종영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삼은 작품이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까닭에 무더운 여름, 겨울 옷으로 꽁꽁 싸맨 노을(배수지)와 신준영(김우빈)의 모습을 봐야 했다. 이제 '함부로 애틋하게' 노을 룩을 입어야 할 계절이 왔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노을의 패션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노을의 지난 패션을 보며 올 가을·겨울 스타일에 대한 팁을 얻어보자.


화이트&핑크의 로맨틱룩

기억을 잃어가는 서준영(김우빈)에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노을. 지금껏 어떤 날들보다도 예쁘게 꾸며 그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그 때 노을이 선택한 스타일은 역시 여성스러운 스커트 룩이다.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노을처럼 화사한 컬러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전해보자.


가을에는 가벼운 카디건

깔끔한 니트 카디건 하나 있으면 요즘 같은 간절기에 유용하다. 원피스나 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에 가볍게 걸쳐 입거나, 겨울 아우터 안에 레이어드 하기도 좋아 실용적이다.


트렌치 코트와 셔츠 재킷

로맨틱 새드물 여주인공에게 트렌치 코트의 궁합이란 제대로 찹쌀떡. 특별히 유행타지도 않으면서 가을 때마다 꼭 생각나기에 기본 디자인으로 하나쯤은 값비싸게 구비해두어도 좋을 아이템이다. 또 보이시한 셔츠 재킷 역시 캐주얼 스타일링에 두루두루 활용될 수 있기에 눈여겨보면 좋다.


노을이의 겨울 아우터

추운 날씨 여러 겹 껴입더라도 멋스러운 오버사이즈 코트 하나 있으면 스타일이 완성된다. 또 양털 재킷이나 충전재가 든 항공 점퍼는 좀 더 활동적이면서 영(young)한 룩을 연출하기 좋다. 야외 활동이 잦다면 뭐니뭐니 해도 다운 재킷이 최고다. 이번 겨울에는 노을과 준영처럼 커플 아이템으로 맞춰 보면 어떨까?


슬림한 니트 터틀넥

니트 터틀넥은 노을이 특히나 많이 착용한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에는 수지처럼 컬러도 좀 화사하게 그리고 몸에 착 달라붙는 슬림한 스타일을 선택해보자. 카디건이나 셔츠 안에 레이어드 하기도 편해 유용하다. 추운 겨울 확실히 따뜻해진 몸을 느낄 수 있을 것. 여유있는 실루엣에도 경량감이 적은 니트 소재로 즐기는 것이 포인트다.


홈웨어도 러블리~♡


노을은 가까운 외출에도 부담 없는 스웨트 셔츠나 후디, 조거팬츠, 집업 트레이닝 세트를 즐겨 입는다. 핑크핑크한 포인트로 러블리함 역시 잊지 않는다. 또 가끔은 소녀감성 충만한 잠옷을 입고 자기도 한다. 술에 취해 룸메이트가 입혀 놓은 것이 함정이지만. 번외로 병원에서는 핑크 립스틱 하나로 사랑스럽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목도리는 많을수록 좋다

여름에 비해 값비싼 겨울 옷. 매일매일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쉽지 않다. 그럴 때는 목도리를 활용해보자. 같은 아우터 라도 목도리의 컬러나 패턴, 두께, 매는 방식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기에 유용하다. 정말이지 목도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스타일링 또한 다양하게 알아두면 센스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사진=KBS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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