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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씨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하씨의 마지막 모습을 목격한 인근 상인은 "하여튼 얼굴이 좀 안 좋았다. 평소엔 오시면 인사드리고 그러는데, 어제는 말을 못 걸겠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씨는 이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8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하씨의 휴대전화에는 부인에게 보내려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은 채 남겨져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하씨는 몇 달 동안 사무실 월세를 내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최근 프로야구단 입단 청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뜻을 밝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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