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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송중기와 신민아가 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송중기와 신민아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11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그는 "너무 큰 상을 주셨다. 유시진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저에게 와서 이런 좋은 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건넸다.
송중기는 가장 생각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원조 한류 스타인 송혜교씨가 이 상에 더 어울리는데 제가 대신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신민아는 "이 상과 어울리는지 한참을 생각해봤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드리고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닌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을 하겠다"면서 '오 마이 비너스'를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신민아는 "로맨틱 코미디라서 소지섭와의 알콩 달콩한 부분이 생각이 난다"며 "몸이 정말 좋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세계 유일의 드라마 전문 시상제로 세계 각국의 드라마들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드라마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를 담아 매년 열리는 시상식이다.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KBS, MBC, SBS, EBS 방송 4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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