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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해외 유력 음악 매체를 통해 소개돼 화제가 된 신인 힙합 아티스트 XXX(엑스엑스엑스)가 패션과 음악을 결합한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인 아티스트의 당찬 크리에이티브한 프로젝트다.
갓 데뷔한 신인 아티스트인 XXX는 특별한 활동없이 국내외 매체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팀이다.
XXX의 싱글 'Yves(입스)'는 프랑스의 유명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 (Maison Kitsune)'의 'Kitsune Hot Stream(키츠네 핫 스트림)'에 소개된 바 있다. 한국 아티스트의 음악이 여길 통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중 메종 키츠네가 직접 운영하는 스트리밍 채널 'Kitsune Hot Stream'은 매주 새로운 음악을 추천하는 음악적 협업 중 하나다. XXX의 'Yves'는 역대 100번째 음악으로 소개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않은 신인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이례적이다. 또한 XXX의 우리말 가사 음악이 언어 장벽을 넘어 음악적 완성도 만으로 이들을 설득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그외 해외 매체들도 주목했다. XXX는 애플 뮤직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Beats 1 라디오를 통해 전세계 청취자들에게 소개되며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BBC에서도 "XXX, 이들의 한국어 랩을 들어보라"며 추천한 바 있다. Beats 1 라디오가 데뷔하지도 않은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힙합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XXX는 이번 패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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