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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이 "'홍진경 쇼'는 KBS 2016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될 운명"이라고 예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김숙은 "KBS 자료실에서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666 법칙'을 발견해냈다"며 펜을 들고 열띤 설명에 나섰다. "96년 런칭한 '서세원 쇼'는 6년 동안 방송됐고 그 이후 6년 동안 토크쇼가 없었다. 2008년 방송된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역시 이후 6년 동안 토크 배틀쇼가 없었다. 따라서 2016년 '홍진경 쇼'는 운명이다"라며 나름의 데이터에 근거한 논리적인(?) '홍진경 쇼' 운명론을 발표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홍진경은 황당해 하면서도 '2016년 홍진경 쇼' 대박 예언에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김숙은 하루에 톡만 500개를 하는 '관태기(관계+권태기)' 시대를 반영한 말 없는 토크쇼 '톡 쇼'를 제안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숙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에 자극을 받은 멤버들은 너도나도 범상치 않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에 '홍진경 쇼'의 킬링 아이디어로 어떤 내용이 뽑혔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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