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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박시은이 강하늘의 마음을 눈치채고 이지은과의 혼인을 부탁했다.
이후 해씨부인은 해수에게 서재로와서 먹을 갈라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곳에는 왕욱이 있었다.
해수는 불편해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왕욱은 해수에게 먹을 갈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해수는 "무슨 외계어냐. 나 완전 까막눈이다. 읽고 싶다"라며 답답해했다.
이 모습을 본 백아(남주혁)는 왕욱이 준 시를 읽어내려갔다.
시의 내용은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었고, 백아는 분노했다.
백아는 해씨부인에게 "누이는 형님의 마음을 벌써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죠?"라고 재차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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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보씨는 몸에 좋지 않아보이는 해씨부인의 건강을 걱정했지만, 해씨부인은 무릎을 꿇고 해씨부인에게 부탁을했다.
해씨부인은 왕욱과의 혼사 당시 황보씨을 약조를 언급하며 "황자님께 제게 큰 힘이 됐으니 차후에 제 부탁 하나만큼은 들어 주신다했지요.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반드시 들어 주신다고"라고 약조를 재착 확인했다.
이에 황보씨는 "아가, 내가 뭘 어찌해줄까"라고 그녀의 손을 붙잡았고, 해씨부인은 "해수를 황자님의 짝으로 허락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또 해수는 왕욱에게 세욕제를 선물했다.
왕욱과 해수는 눈밭 위를 걸었다. 이때 해수는 왕욱에게 "황후님께 드릴 세욕제를 만들면서 황자님 것도 만든 건데. 그동안 감사한 게 많아서요. 시도 써주시고"라며 선물을 건냈다.
이에 왕욱은 "그래서 시의 뜻은 알았느냐"라고 물었고 해수는 왕욱의 시를 "아름다운 시던데요"라고 말했다.
왕욱은 그런 해수에게 "그럼 답시를 줘야지. 시에는 시로 답하는 게 예의이다"라고 답시를 부탁했다.
해수는 왕욱에게 답시를 쓰며 고민에 빠졌고, 해수는 왕욱에게 웃는 얼굴이 담긴 이모티콘을 그려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씨부인은 왕욱에게 해수를 부탁하며 왕욱의 등에서 마지막을 맞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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