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th BIFF' 김동호 집행위원장 "작품 선정, 집행위+프로그래머의 고유권한"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9-06 17:01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열흘 동안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4개 상영관에서 69개국 30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장률(중국) 감독의 '춘몽'(A Quiet Dream))이, 폐막작으로는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The Dark Wind)이 각각 선정됐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0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동호 이사장이 개정된 BIFF 정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공식 기자회견에서 "개정된 정관이 100% 완전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관개정에 대해 거의 100%의 자율성 독립성 표현이 자유가 보장된 정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특별한 문제가 제기 되지 않는 한 더 이상은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지금의 이사장을 어떻게 선출하느냐였다. 부산시가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요구를 해왔지만 끝내 이사장은 끝내 이사회를 통해 선정하도록 바꾸었고, 그리고 99%가 부산사람이었던 이사진을 반반으로 나누어 구성했다"며 "또한 더 이상의 문제를 야기하지 않기 위해 작품의 선정은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들의 고유권한으로 못을 박았다. 더 이상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은 없을 거다. 더 이상의 정관은 만들 수가 없을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69개국에서 출품한 301개의 작품이 공개된다. 5개의 상영관과 34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와 자국 최초로 소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3편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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