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작년에 만든 영화, 개봉하게돼 쑥스럽다."
또 그는 "지난 해 만들었던 영화를 올해 상영하게 되니 더 쑥스럽다"며 "같이 출연해준 배우들에게 고맙고 작게 개봉하겠지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 자신에게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은데 글보다는 영화가 낫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나게 됐다"며 "사실 독서를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느 일본 소설에 한 40대 남자가 오피스텔을 얻어놓고 퇴근 후 두시간 동안 누워있다가 가는 이야기가 있더라. 그 이야기에서 출발을 했다. 주인공 강재(박혁권)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이 어느 순간 편안한 안식처로 변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