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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OST 대전도 치열하다.
반응은 상당히 이색적이다. 첸 백현 시우민이 부른 '너를 위해'는 공개 당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중국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 로꼬와 펀치가 부른 '세이 예스(Say Yes)'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긴 했지만, 사극과 랩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 실력파 가수들이 줄줄이 출격하는 만큼 '달의 연인' OST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B1A4 산들이 부른 '마음을 삼킨다'와 씨스타 소유, 유승우가 부른 '잠은 다 잤나봐요'를 공개한 상태. 특히 '잠은 다 잤나봐요'는 박보검과 김유정의 달달하고 설레는 감정선을 극대화시킨다는 호평을 받으며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했고 소리바다에서는 8월 4주차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구르미 그린 달빛'은 자타공인 'OST퀸' 거미의 OST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개하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거미는 '태양의 후예', '스파이', '쓰리데이즈' 등 각종 드라마 OST를 불러 히트시켜온 장본인이다. 거미라는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쌓이는 마당에 '태양의 후예' 음악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개미(강동윤)와 손을 잡았다. 박보검과 홍라온의 러브라인 테마곡으로 극에 삽입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만큼, 정식으로 음원이 공개되면 더 큰 반향을 불러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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