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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임지연의 험난한 남한 생활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임지연은 계속되는 고된 삶속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살아내야 한다는 책임감까지 미풍의 안타까운 상황은 절절하게 그려졌다.
극중 임지연의 목소리와 표정에는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사람마냥 절실함이 담겨 있었고, 억지로 힘을 내 웃어 보려 해도 어딘지 모르게 처연해 보이는 분위기까지 풍겨 미풍이라는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됐다.
또한 끝까지 씩씩하게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에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이처럼 짠내 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임지연은 '불어라 미풍아' 속 희로애락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이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임지연이 도움을 청한 변호사가 이장고(손호준 분)라는 사실을 알게 돼,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매 주말 오후 8시45분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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