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홍진경 "암 투병 당시 '무도'·'1박' 보며 통증 견뎠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9-03 15:29



방송인 홍진경이 암 투병 당시 자신에게 희망을 준 예능에 대한 애착을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래퍼 제시에 이어 네 번째 꿈 계주로 선택된 방송인 홍진경의 꿈 '홍진경 쇼'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의 네 번째 꿈 발표는 그녀의 예능인생 이야기로 시작됐다. 홍진경은 "내가 암 선고를 받았을 때 무서운 치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챙겨간 물건이 있었다. 휴대전화와 충전기였다"며 입을 열었다.

홍진경은 "그렇게 휴대전화 안에 든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몇시간이고 치료를 받았다. 그러면 통증을 견딜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그 때 내가 예능인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더라. 당시에 온 힘을 다해서 더 즐거운 사람이 되자라는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