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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6번째 확장팩 '군단(Legion)'을 1일 출시했다.
'군단'에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우선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이 나온다. 민첩한 몸놀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 파멸의 화신이나, 악마의 힘을 이용해 아군을 보호하는 복수의 화신이 될 수 있다. 악마사냥꾼은 98레벨에서 모험을 시작하므로, 신속하게 부서진 섬의 전투에 합류할 수 있다.
또 파멸의 인도자, 둠해머 등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에 전해 내려오는 강력한 직업별 '유물 무기'를 찾아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대륙인 '부서진 섬'에서는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동적으로 조정되는 새로운 지역에서 모험을 계속할 수 있다. 티탄 수호자들이 충돌하는 브리쿨의 세계 스톰하임을 정복하고, 아즈스나의 나이트 엘프 폐허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며 에메랄드의 악몽의 손아귀에서 발샤라를 해방시키는 등의 여정을 결정하게 된다.
이밖에 '연맹 전당', '전투 명예 시스템', '전역 퀘스트'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군단'의 디지털 딜럭스판(4만5000원)에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리다리 지옥사냥개 탈것과 냠냠이 애완동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지옥사냥개 탈것, '디아블로 3'의 투구 형상 및 날개, '스타크래프트2'의 초상화 2개 등 블리자드 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디지털 보너스 혜택이 포함됐다.
소장판 패키지(9만원)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0일 이용권과 함께 디지털 딜럭스의 모든 디지털 보너스 혜택, 풀컬러 하드커버 아트북, 블루레이/DVD 2장으로 구성된 개발 뒷이야기, 사운드트랙 CD, 군단 마우스패드가 포함돼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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