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의 6번째 확장팩 '군단(Legion)' 1일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9-01 10:0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6번째 확장팩 '군단(Legion)'을 1일 출시했다.

'군단'에서 흑마법사 굴단은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경험해 보지 못한 강력한 악마의 세력을 아제로스에 불러들이는 스토리가 핵심이다. 군단의 성전을 막기 위해 아제로스의 수호자들은 부서진 섬의 신화 속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전설적인 힘을 지닌 유물 무기를 획득하며 연맹 전당에서 용사들을 하나로 결집시켜야 한다. 전세계적인 위기를 맞이하여 배신자 일리단의 수하들이자 지옥 마법으로 뒤틀린 일리다리 악마사냥꾼과도 금지된 맹약을 맺어야 한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는 "'워크래프트' 세계의 가장 근본적인 충돌인 불타는 군단과의 계속되는 전쟁으로 되돌아가게 되어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군단'에는 플레이어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영웅 직업, 별도의 성장 과정을 거치는 멋진 유물 무기와 모험의 자유도를 높여줄 기능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확장팩에 준비된 모든 것들을 플레이어들이 빨리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단'에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우선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이 나온다. 민첩한 몸놀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 파멸의 화신이나, 악마의 힘을 이용해 아군을 보호하는 복수의 화신이 될 수 있다. 악마사냥꾼은 98레벨에서 모험을 시작하므로, 신속하게 부서진 섬의 전투에 합류할 수 있다.

또 파멸의 인도자, 둠해머 등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에 전해 내려오는 강력한 직업별 '유물 무기'를 찾아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새로운 대륙인 '부서진 섬'에서는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 동적으로 조정되는 새로운 지역에서 모험을 계속할 수 있다. 티탄 수호자들이 충돌하는 브리쿨의 세계 스톰하임을 정복하고, 아즈스나의 나이트 엘프 폐허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며 에메랄드의 악몽의 손아귀에서 발샤라를 해방시키는 등의 여정을 결정하게 된다.

또 100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기능을 이용해 누구나 즉시 군단과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군단에 새롭게 추가되는 직업 체험 기능을 이용하면,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기 전에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밖에 '연맹 전당', '전투 명예 시스템', '전역 퀘스트'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군단'의 디지털 딜럭스판(4만5000원)에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리다리 지옥사냥개 탈것과 냠냠이 애완동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지옥사냥개 탈것, '디아블로 3'의 투구 형상 및 날개, '스타크래프트2'의 초상화 2개 등 블리자드 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디지털 보너스 혜택이 포함됐다.

소장판 패키지(9만원)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0일 이용권과 함께 디지털 딜럭스의 모든 디지털 보너스 혜택, 풀컬러 하드커버 아트북, 블루레이/DVD 2장으로 구성된 개발 뒷이야기, 사운드트랙 CD, 군단 마우스패드가 포함돼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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