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여주인공 차금주 캐릭터는 특별한 매력뿐 아니라, 잘나가던 사무장에서 한 순간에 추락을 경험하고, 또 다시 일어서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펼쳐지는 남주인공 함복거(주진모 분)와의 로맨스는 설렘포인트로 작용할 예정. 시청자들의 공감과 로망을 모두 아우르는 차금주 캐릭터를 최지우가 어떻게 매력적으로 살려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1일 '캐리녀' 제작진이 최지우의 촬영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본 촬영에 앞서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최지우는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강대선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최지우는 "저와 비슷한 점도 많고, 또 닮고 싶은 점도 많은 차금주라는 캐릭터가 좋고 애정도 많이 간다"며, "차금주는 끈질기게 노력해서 자신의 당당함을 지키는 캐릭터라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와 기회 속에서 차금주가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차금주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여자'는 '로열 패밀리', '갑동이' 등 촘촘한 구성력을 자랑하는 권음미 작가가 극본을, '황금 무지개', '달콤살벌 패밀리'의 MBC 강대선 PD가 연출을, '내딸, 금사월'의 이재진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재판정이 중심이 된 딱딱한 법정드라마가 아닌 파파라치 언론 등 흥미로운 소재들과 따끈따끈한 로맨스가 있는 감성적인 법정물을 지향한다. '몬스터' 후속으로 9월 첫방송 예정.
anjee85@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