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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CGV의 일반관과 함께 전국 41개 스크린X관에서도 9월 7일 동시 개봉한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도 스크린X로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꽃이 만발하는 봄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여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겨울 등 계절마다의 특징적 영상미가 풍성하게 구현됐다.
또한 스크린X는 작업장과 목재소 등 조선 후기 당시의 시대상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작업장 창문 넘어 내리쬐는 햇살, 벽에 걸린 지도, 선반 위 빼곡히 들어찬 서적, 목재소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꾼의 모습 등 디테일한 생활상이 좌우 화면 넓게 생생히 그려지며 영화의 스토리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팀장은 "이번 작품에서 스크린X는 사극 드라마의 특성을 살려 자연풍경과 시대상 등 보다 정적인 장면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연출하고자 했다"며 " 스크린X를 통해 고산자 김정호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크린X는 CJ CGV와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다면 상영관으로 현재 국내외에 총 106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표준기술향상사업에도 선정돼 다면 영상과 상영 ISO 국제표준기술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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