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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tvN 'SNL 코리아8'가 새 출발을 알렸다. 벌써 8번째 시즌을 맞이한 'SNL'은 이번에 코너를 새롭게 재편하고, 수장 신동엽을 비롯해 방송인 탁재훈, 이수민 등 고정 크루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
'SNL8'은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뉜다. 전반전은 신동엽이 이끌어 나가는 콩트 위주로, 후반전은 탁재훈이 진행하는 뉴스쇼로 진행되는 식이다. 특히 제작진은 탁재훈의 입담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단독 뉴스쇼도 신설했다. 이에 대해 연출자 민진기 피디는 "대본 없이 애드리브만으로 진행되는 쇼다. 탁재훈이 MC로서 가장 큰 역할을 맡아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짠 코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탁재훈은 신동엽과의 역할 차이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탁재훈은 "신동엽과 저는 맡은 바 임무가 다르다. 같은 배를 탔지만 신동엽은 콩트나 크루를 끌고 가는 수장이다. 제가 투입된 건 조금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다.그 부분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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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은 벌써 8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상파도 감히 시도하지 못하는 생방송 콩트를 무려 8번째 시즌까지 이끌어왔다는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성과다. 날선 풍자와 재치넘치는 패러디 등을 선보이며 인기를 유지해온 'SNL'의 이번 시즌 각오는 남다르다. 크루, 제작진, 방송시각까지 확 달라진 만큼 인기와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SNL코리아 시즌8'은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이번 시즌에는 탁재훈, 이수민, 김소혜, 이명훈, 장도윤이 새로운 크루로 합류했다. 오는 9월 3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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