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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여정의 씨네토크가 열린다.
이번 씨네토크에서는 50년 연기 인생을 자랑하는 관록의 배우 윤여정이 모더레이터인 김도훈 허핑턴포스터 편집장과 함께 영화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1970년대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 <충녀>를 통해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윤여정은 이후 영화 <바람난 가족>, <여배우들>, <돈의 맛>, <다른 나라에서> 등을 통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반면 영화 <장수상회>, <계춘할망>에서는 수더분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충남' 역을 통해서 역시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속에서 약 50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은 윤여정이 말하는 영화배우로서의 삶은 어떤 것일지 흥미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여기에 영화 <계춘할망>에서 윤여정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카파 십세전'의 홍보대사 김고은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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