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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창원지역 한 초등학교 남자 교사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의 은밀한 사진과 잠자리 후기를 인터넷에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 일부 네티즌들은 문제의 교사를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회원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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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남자 교사가 한 커뮤니티에 남긴 문제의 글도 잇따라 공개됐다. 일베 유저들이 사용하는 말투로 적나라하게 표현돼 있다.
이 글은 삽시간에 각종 커뮤니티와 지역 카페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남자교사는 '일베교사'로 낙인찍혔고, 근무하고 있는 학교와 본명 등 신상도 유출됐다. 당연히 학부모와 네티즌들의 비판도 뒤따랐다.
사태가 커지자 남자 교사는 "예비신부의 몰카를 유출한 적 없으며 일베도 아니다. 허위사실로 인해 몹시 고통받고 있다"라며 한 커뮤니티에 해명 글을 올렸다.
현재 문제가 된 교사는 휴가를 내고 근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온라인 게시물을 보고 사건을 알게됐다"며 "평소 행실을 볼때 문제를 일으킬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