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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강지환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절절한 순애보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수연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는 등 온갖 시련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채 수연을 찾아간 기탄은 "어떤 남자가 세 번 사랑에 빠졌는데 그게 모두 한 여자였다면 믿어지냐"라며 "나 아플까봐 다시 피하지 마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안 놓쳐"라고 대화를 이어갔다. 강지환은 그동안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눌러왔던 자신의 감정을 담담하게 뱉어냈지만, 이내 흐르는 눈물은 시청자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수연을 알아보지 못한 미안함과, 어찌할 수 없었던 그간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눈물까지 강지환은 각기 다른 색깔의 감정과 눈빛을 담은 섬세한 눈물 연기를 보여주며 회를 거듭할수록 강기탄과 하나가 돼 있었다.
한편 강지환은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애틋한 '강기탄표 사랑법'을 이어가며, 순애보 사랑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둘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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