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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성균이 첫 등장만에 드라마 '달의 연인'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이후 고하진이 해수라는 고려 여인으로 변해 흘러들어 간 고려시대에서는 천문과 점술에 능하고 황제의 총애를 받는 사천공봉 최지몽으로 다시 재등장, 누추한 모습의 노숙자와는 전혀 반대되는 지식인의 비주얼로 1인 2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최지몽은 박학다식하고 점에 능한 캐릭터이면서 황자들과 있을 때면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또 그와는 반대로 차기 황제인 정윤(김산호)을 살해 위협에서 지키기 위해 자신이 믿는 4황자(이준기)를 정윤으로 위장 시키기도 하는 등 남다른 결단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성균은 첫 드라마 데뷔작이었던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무 살 어리버리 지방생 삼천포로, 이어 '응답하라 1988'을 통해서는 두 형제의 따뜻한 아버지인 '김성균'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 다수의 영화를 통해서도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성균이 출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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