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소현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배운 것들에 대해 말했다.
박소현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 내가 소진되는 느낌이 들어서 하다가 그만두게 되고 쉬게 되더라.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뭔가 에너지를 얻어가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이제까지 오랫동안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면서 지치고 힘들어서 '이걸(방송)을 해야 되나' 싶을 때가 많은데 일주일에 한 번씩 우리 프로그램 녹화를 하면 왜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깨닫고 엄청난 에너지를 겪는다. 학교나 사회에서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것들을 배우게 됐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1998년 5월 21일 첫 회 방송을 시작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오는 9월 1일 900회를 맞이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나레이션으로 전달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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