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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 아이들이 용감해 졌다. 겁도 많고 눈물도 많던 아이들은 서로 함께 있으니 용기를 냈다. 아빠들의 심부름도 척척하고, 남을 돕는 등 정의의 사도로 변신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45회 '용기가 만드는 행복'에서는 서로 함께 있어 용기를 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동국과 설아-수아-대박, 이휘재와 서언-서준, 기태영의 셀프 헤어샵, 설아-수아-대박의 수선집 심부름, 치과를 방문한 소다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의 용감한 도전에 장애물은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었다. 설아-수아-대박은 아빠 이동국의 바지 수선 심부름을 하러 가다가 시장 어른한테 요구르트를 얻은 뒤 나란히 앉아 요구르트를 먹느라 정신을 쏙 빼기도 했다.
몇 달 만에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선사했다. 치과에 가면 누구랄 것도 없이 울기 바빴고, 어떻게든 아빠와 의사가 나서 용감해지도록 도왔는데 이제는 스스로 잘 이겨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함께 있으면 혼자서는 못하는 걸 둘은 해내게 됐다. 특히 서언-서준의 용감한 모습은 갓난 아기 시절의 그들을 떠올리게 하며 흐뭇함을 안겼다. 겁 많고 눈물 많던 아이들의 용기 가득한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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