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母, 예상대로 동궁전 나인 맞았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8-27 16:2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드디어 진세연 어머니의 비밀이 밝혀질 전망이다.

쫄깃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MBC 창사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측은 30회 방송을 앞둔 27일, 옥녀(진세연 분)의 어머니인 가비(배그린 분)의 과거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옥녀가 어머니의 사연에 의문을 품고 이를 파헤치는 것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은 바, 이윽고 밝혀질 비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

옥녀는 조선시대 감옥인 전옥서에서 태어나고 자란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다. 그 이유는 만삭이었던 옥녀 어머니가 윤원형(정준호 분)이 보낸 자객들에 의해 상처를 입고 전옥서로 숨어들어와 옥녀를 낳은 직후 세상을 떠났기 때문. 이후 어머니 죽음에 얽힌 사연을 풀기 위한 옥녀의 각고의 노력 끝에 어머니가 동궁전 나인인 가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결론까지 다다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나인 복장을 하고 있는 젊은 가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꾼다. 가비는 나인 동무와 함께 옥으로 만든 가락지를 손가락에 껴보고 함박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 손에 낀 가락지가 옥녀가 지닌 유품과 동일한 것으로 보여 확신을 점차 견고하게 만든다.

이처럼 옥녀 어머니의 정체가 특정됨에 따라 '옥중화'의 전개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동궁전의 상궁과 나인들이 모두 죽었다는 점, 가비를 죽이려고 한 인물이 윤원형이라는 점 등을 통해 가비의 죽음 뒤에는 커다란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예감할 수 있는 상황. 이에 옥녀가 그 음모에 다가서면서 한층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심으며, 오는 30회 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옥중화'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 옥녀 어머니의 과거 스토리가 펼쳐지며, 옥녀가 어머니 죽음의 비밀에 성큼 다가서게 될 예정이다. 한층 스케일이 커지고, 긴장감이 배가될 '옥중화'에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27일) 밤 10시 MBC를 통해 30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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