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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해진, 이쯤 되면 별명 부자다. 출연진과는 남다른 케미로 '케미왕'을 자처하다가, 유해진 표 '아재 개그'에, 손재주를 발휘하는 모습에서는 '프로일꾼'까지 다양한 별명만큼이나 다채로운 그의 매력은 '삼시세끼'의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또한 설거지를 하는 와중에도 겨울이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가 하면, 겨울이와 함께 산책을 나선 그는 우연히 동네 주민을 만나고선 "물 많이 드시라. 아침은 드셨냐"며 정답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정하고 살가운 모습들에서는 유해진의 인간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전달돼,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동물과 어우러지는 따뜻한 일상부터 클래스가 다른 아재개그까지, 유해진의 자연스러운 일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의도적인 웃음이 아닌 편안한 즐거움으로 유해진은 시종일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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