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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방송 내내 가슴 터질 듯한 설렘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언니들이 제시 스타일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제시가 좋아하는 배우 하정우가 등장할까 하는 설레임과
센 언니 이미지의 천방지축 제시가 의외로 얌전한 신부로 변신해 놀라움을 안겼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제시는 표정도 우아하게 변했다. 제시의 아버지는 "결혼할 준비가 된 것 같다"며 흐믓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가상 결혼식을 앞두고 제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하정우를 섭외하려고 발 벗고 나섰다. 민효린은 하정우와 친한 박진영한테 전화연결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언니들의 열정은 배우 하정우의 등장 여부와 관계없이 끈끈한 우정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만남을 꿈꾸며 설레여 하는 제시를 보며 함께 설레였다 그런 제시의 꿈을 실현시켜주려 사방으로 뛰는 멤버들의 모습에 함께 감동했다.
제시가 가족과 함께 추억을 곱씹는 모습도 감동을 선사했다. 멤버들과 농구를 한 제시 아버지는 "제시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같이 자주했다"며 모처럼 추억의 페이지를 들췄다. 제시와 아버지의 부녀팀은 언니쓰와의 농구경기에서 전반전만 9대0으로 앞서는 등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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