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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청춘시대'가 끝까지 예측불허 전개로 오늘(27일) 밤 최종회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현실 청춘들에게 어설픈 해피엔딩은 없었다.
풋풋한 새내기의 첫사랑을 시작은 은재의 과거사 역시 또 한 번의 반전이었다. 가족 사망 보험금만 3차례 수령하며 석연치 않은 분위기를 보였던 은재의 엄마(이경심)는 범인이 아니었다. 오히려 아빠를 죽음에 이르게 한 건 은재였다. 엄마의 보온병에 몰래 수면제를 타는 아빠를 목격, 내용물을 바꿔치기했던 것. 지원에게 "선배가 보는 귀신, 우리 아빠예요"라며 덤덤한 고백을 내뱉은 이유였다.
반면 있지도 않은 귀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은재를 보며 미안해하던 지원은 자신의 고백이 아닌 타인의 폭로로 비밀이 밝혀졌다. 예은의 병문안을 온 동기 경아가 여중 동창인 지원을 알아본 것. 그녀는 과거 UFO를 봤다고 거짓말한 지원의 이력을 폭로, "너 송구라 맞지? 너 요새도 거짓말하고 다니니?"라며 물었고, 예은이 "너 그럼 그 귀신 본다는 것도?"라고 묻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것이다.
끝까지 현실을 파고든 '청춘시대' 5명의 청춘들은 어떤 엔딩을 맞이할까. 오늘(27일) 저녁 8시 30분 JTBC 최종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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