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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활 김태원이 2주간 패혈증으로 입원한 사실을 밝혔다.
김태원은 "1, 2주간 환청과 기억 상실과 심한 가쁜 호흡을 겪으면서 나이가 들어 감기가 안 낫는거로 생각하고 일주일간 집에 누워있었다"며 "나중에 매니저에게 발견돼 11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말로 표현하기 복잡한데 중환자실로 들어갔을 때 들은 이야기가 패혈증이었다. 패혈증은 균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장기를 무너뜨리는 것인데 내가 일주일간 안이하게 둬서 균이 퍼진 것이다. 뇌에 손상이 갈 정도로 악화됐다는 걸 느낌으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원은 "난 1987년 마약을 시작으로 가족분열, 위암, 부활의 소멸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나 자신을 위해 기도한 적 없다. 누군가의 기도로 제가 살아 가는 것 같다"면서 "지금은 괜찮다. 지나간 일은 다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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