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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유준상, "행복·설레는 무대가 젊음 유지 비결"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8-24 01:2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준상이 창작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서는 뮤지컬 '그날들'의 주연배우 유준상이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은 '그날들'의 내용에 대해 소개하며 초연때부터 '정학' 역을 맡은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극 중 20년 시차 연기에 대해 힘든 점은 없나"라는 질문에 "20대 연기할 때 상대 역에게 맞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20대 체력으로 보여야 해서 작품을 하면 살이 많이 빠진다"고 이야기했다.

유준상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공연에 설 때마다 행복하고 설레임이 있다. 그 마음은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겠다는 사명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초연에 이어 3번 째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오르는 유준상은 "창작뮤지컬은 매번 새롭게 느껴진다"라며 회를 거듭할 수록 알게 되는 매력을 밝혔다

유준상은 "'그날들'은 55살까지는 이 역할을 하고 싶다"는 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지치고 힘든 순간에 이 역을 하면 에너지가 생긴다. 관객들이 행복해 하신다. 이런 작품이기 때문에 오래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날들'의 매력을 밝혔다.

또한 가수 김광석의 노래가 삽입된 '그날들'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꼽으라고 하자, "작품을 보면 이 노래가 이 내용에 이렇게 잘 맞아떨어지나 생각한다. 하나만 꼽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12년부터 '월드비전' 활동을 하고 있다"는 유준상은 그 계기에 대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라며, "어느 순간 계급이 나눠지고 있다. 작은 것부터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유준상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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