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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폭행 피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엄태웅이 드라마 종영 후 떠났던 가족여행에서 해당 소식을 접해 귀국 일정을 앞당겨 이르면 오늘 귀국한다고 알려져 네티즌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엄태웅 가족은 해외여행 중 귀국 일정 앞당겨 이르면 오늘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는 동생 엄태웅의 피소 사실이 보도되자 "귀국해라.일 커지기 전에 해결해야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지난 달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에서 스포츠 마사지샵을 운영하던 35살 여성 권모 씨가 "지난 1월 말 엄 씨를 마사지하던 중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이다. 고소인 권 씨는 사기죄로 수감된 상태에서 엄태웅을 고소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가 맞는지 여부는 아직 저희도 확인한 바가 없다. 고소장에 나와있는대로라고 하면 성매매 업소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동생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던 배우 엄태웅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주연을 맡았고 최근 딸과 함께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배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조카인 발레리나 윤혜진 씨와 결혼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가족들은 갑작스런 피소 소식에 충격을 받은 상황. 부인 윤혜진 씨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누나 엄정화 씨는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권 씨와 엄태웅 씨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여성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에 있었던 사건을 반년이나 지난 뒤에 그것도 구치소에서 고소한 배경이 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자신이 일했던 곳은 성매매하는 곳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엄 씨와 이 여성 간 성관계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합의하에 진행된 것인지, 돈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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