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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함부로 배우하게'의 박잎선이 오광록도 K.O시킨 삼행시를 낭독했다.
화기애애한 수업 분위기에 용기를 얻은 박잎선은 수줍게 일어나 '선풍기'로 삼행시를 시작했다. 그녀는 "선하고 고요한 제 인생에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기운 내 오늘도 그 바람과 맞서 싸웁니다"라는 얼떨결의(?) 심경고백으로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을 초토화 시켰다.
폭발적인 반응에 자신감이 생긴 박잎선은 '축구공' 이라는 단어로 두 번째 삼행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그녀의 셀프디스에 신봉선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거에요!"라며 기겁했지만 박잎선은 "축구를 좋아하던 아줌마 마음에.."라며 아련하게 운을 띄워 역대급 삼행시를 완성시켰다는 후문.
오광록 잡는 예능 노망주, 박잎선이 출연하는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는 오늘(23일) 밤 8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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