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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00만 관객을 향해 흥행 순항중인 영화 '덕혜옹주'의 원작 소설 작가 권비영 씨가 직접 영화에 대해 밝혔다.
권비영 작가는 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 신문에서 우연히 덕혜옹주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어 대마도에 여행을 다녀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며 "영화 가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설정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소설은 덕혜옹주 개인의 고난과 결혼 생활, 딸 정혜와의 갈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영화는 극적 재미를 위한 장치가 많이 추가 되었다"고 전하며 "황실 미화라는 부분에 있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일방적으로 황실을 비하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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