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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신드롬급 인기의 드라마 '미스터Q' 속 그녀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기대할 수밖에 없는 변신. 바로 송윤아의 18년 만에 악녀 변신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유력 대권 주자의 아내이자 재벌가 딸, 최유진. 예비 퍼스트레이디로 남편보다 더 큰 인기를 끌 정도로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사실 두 얼굴을 가진 무서운 사람입니다. 최유진으로의 변신을 앞둔 송윤아는 요즘 어떻게 지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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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1년 가까운 긴 휴식을 깬 곳은 한 의류브랜드의 2016FW 화보 촬영장이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게 될 그녀인데, 의류 브랜드 모델로는 어떤 수완을 발휘했는지 들어볼까요?
송윤아가 이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된 건 지난 2014년 8월의 일입니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모델이 된거죠. 이후 화보 등의 매체를 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수트와 오피스룩으로 젠틀우먼룩, 수트송이라는 키워드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홈쇼핑을 통해 17억원의 주문액을 달성하기도 했죠. 이런 성과 덕분에 2015년 4월에는 프랑스에 있는 본사 초청으로 파리 현지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었고요.
훈훈한 결과에 화보 촬영장 분위기도 역대급으로 좋았습니다. 어디에서도 악녀 송윤아를 찾아볼 수는 없었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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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에서는 어떤 패션을 보여주게 될지 살짝 귀띔해주세요.
송윤아(이하 송): 드라마 속 맡은 최유진은 재벌가 딸이라 부족한 것 없는 여자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퍼스트 레이디가 되기 위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검소함을 유지하는 여자이기도 하죠. 작가님, 감독님과 이야기하며 디테일한 스타일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악녀 송윤아의 변신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요. 전혀 새로운 모습일 것 같단 말이죠.
송: '미스터Q'라는 드라마는 다들 기억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악역을 했던 것은 떠올리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에 'K2' 감독님과 작가님도 미팅할 때 '악역은 처음이시죠'라고 했었을 정도니까요. 음...기대를 해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지만 사실 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하고 있어요. 일단 '미스터Q'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일 거예요. 표현방식이 다르니까요. 저 역시도 처음 연기해보는 인물이라 생각이 많고 또 스스로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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