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1박2일→구르미', '화제성甲' 박보검 효과 이어지나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8-22 09:5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어제 이어 오늘도 '박보검 데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박보검과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날 '박보검'의 하드캐리는 빛났다. 시작부터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의 누길을 끈 그는 댄스는 물론 게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으며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또한, 폭풍 검색을 통해 형들을 '보검투어'로 안내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보검의 '매직'효과로 인해 고소공포증인 김종민은 '1박 2일' 9년 만에 액티비티 체험으로 공중 놀이기구를 탑승했다. 박보검은 김종민이 꽁무니를 빼려고 할 때마다 "추억이잖아요"라고 사슴 같은 눈망울을 반짝여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박보검의 하드캐리 덕에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전국 기준 1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4.7%에 비해 5.2%P 상승한 수치로, 2년 만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1박2일'로 인해 뜨거워진 박보검 효과가 22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뷰티풀 마인드' 후속으로 방송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예측불허 궁중 위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 박보검이 연기하는 효명세자 이영은 그의 전작 tvN '응답하라 1988' 속 최택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하면서도 우직한 최택과 달리 이영은 행실부터 학문까지 설설설렁하는 '불량' 세자다. 박보검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성정을 가진 이영 캐릭터와 김유정과의 로맨스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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