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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BIGBANG10 THE CONCERT : 0.TO.10'를 단독 콘서트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5천 관객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 했다.
이날 공연은 빅뱅뿐만 아니라 멤버 개인의 솔로 무대로 2시간 30분의 공연을 가득 채웠다. 'BAD BOY', 'LOSER', 'IF YOU', '하루하루'를 비롯해 'STRONG BABY', '날봐귀순', 'HEARTBREAKER', 'HIGH HIGH', '나만 바라봐' 등 빅뱅 멤버들의 개성과 음악성이 동시에 묻어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승리와 대성은 지드래곤의 솔로곡 '삐딱하게'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빅뱅의 친한 형'이라 자신을 소개한 싸이 또한 '챔피언'과 '강남스타일'로 뜨거운 열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멤버들은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 대해 특별한 인사를 했다. 먼저 태양은 "10년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의 빅뱅의 10년을 논의하고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은 "어제 리허설을 하고 돌아가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 행복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10년간 함께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빅뱅은 'BANG BANG BANG'와 'FANTASTIC BABY', '맨정신'을 잇따라 열창한 뒤, 앵콜로 '붉은 노을'과 '거짓말', 'ALWAYS', 'BAE BAE' 무대를 끝으로 공연사상 가장 거대한 관객들 앞에서 뜨거운 음악의 장을 마무리 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6월 30일 개봉한 영화 'BIGBANG MADE'와 이번 콘서트 '0.TO.10',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관하는 전시 'A TO Z' 등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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