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엠카' 1위 '3관왕' 쾌거…유연정-I.B.I도 '환호'(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18 19:2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이오아이(I.O.I)가 '더쇼', '쇼챔'에 이어 '엠카' 트로피를 거머쥐며 3관왕에 등극했다. 컴백 일주일만의 쾌거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아이오아이의 7인 유닛(전소미 김소혜 김도연 김청하 최유정 임나영 주결경) 그룹은 18일 방송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컴백 타이틀곡 'Whatta Man'으로 세번째 1위에 올랐다.

이날 1위 대결은 슈퍼루키들의 빅매치. '아이오아이 유닛'은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만만치 않은 라이벌 YG의 '블랙핑크'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우승해 기쁨을 더했다.

아이오아이의 1위 결과가 나오자 이날 '엠카'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프로듀스101' 출신 프로젝트 걸그룹 I.B.I(아이비아이,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 멤버들도 뛰어나와 동료들을 축하했다. 데뷔 조차 불투명했던 각 소속사 연습생들이 모여 만든 그룹이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이날 함께한 '우주소녀' 유연정과 아이비아이도 아이오아이 유닛의 1위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이오아이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MTV '더쇼5', 17일 방송된 MBC MUSIC '쇼 챔피언'에 이어 '엠카'까지 1위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이날 프로듀스 101 출신 'I.B.I'와 유연정이 합류한 '우주소녀'의 방송 최초 데뷔 무대도 팬들의 관심사. I.B.I는 세라복을 입고 신곡 '몰래몰래' 무대를 팬들 앞에 처음 선보이며 귀엽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연정 합류로 13인조 걸그룹이 된 '우주소녀'는 신곡 '베베'와 '비밀이야'를 첫 공개했다. 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담아 이전보다 한층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빅스는 신곡 '판타지'(Fantasy)와 '러브 미 두'(Love Me Do)로 화끈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판타지'(Fantasy)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인용한 도입부 부분이 인상적인 곡으로, 내지르는 고음과 함께 사랑을 갈구하는 여섯 남자의 절실함을 애절한 분위기로 표현했다. '러브 미 두'는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빅스만의 남성다운 보컬이 포인트다. 이날 무대를 통해 그 동안 빅스가 보여주지 않았던 도시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언터쳐블 슬리피와 레이디 제인이 예능인이 아닌 가수로 컴백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엠카'에는 아이오아이 슬리피 외에도 빅스, 브로맨스, 가비앤제이, 제이민, 스텔라, NCT127, 나인뮤지스A, 현아 등이 출연해 폭염을 식혀주는 화려한 무대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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