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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금토드라마 tvN 보디가드 액션 'THE K2'(연출 곽정환, 극본 장혁린)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실제 촬영 만큼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오는 9월 23일(금) '굿와이프'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먼저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은 지창욱은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창욱은 최정예 요원 출신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수준급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한 소녀를 만나 조금씩 몰랐던 감정을 알아가는 김제하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선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 역의 송윤아는 서민적 친근함, 단아한 외모, 자애로운 이미지로 국민에게 사랑 받는 사모님의 모습과, 원하는 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인한 모습을 모두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창욱은 "김제하라는 캐릭터가 너무 멋있었고 작품이 너무 좋아서 'THE K2'를 선택하게 됐다"며 "액션이라는 장르가 (연기하기) 너무나 힘들지만 자꾸 끌리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초반에 강렬한 액션 신이 등장하는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우아한 사모님이자 잔인한 야망가, 두 얼굴을 가진 최유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어려울 수 있는 역할이지만 연기하다 보면 즐길 수 있는 악역이 될 것 같다"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조금 낯설 수도 있는 송윤아의 모습이 될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북돋았다.
대본 리딩 이후,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과 소통을 거부한 소녀 고안나 역으로 합류하게 된 윤아는 제작진과 따로 만나 대본 리딩을 가졌다. 제작진을 통해 윤아는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 같다"며 배역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tvN 보디가드 액션 'THE K2'는 오는 9월 23일(금)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