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데뷔 10개월차' 걸그룹 트와이스의 역대급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쏘핫'과 '지'를 넘고, '노바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침내 '텔미'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역대 걸그룹 중 멜론차트 최장기간 톱10 기록을 보유한 노래는 원더걸스의 '텔미(17주)'다. 원더걸스의 또다른 히트곡 '노바디(16주)'와 '쏘핫(14주)', 소녀시대의 '지(14주)', EXID의 '위아래(13주)' 등 역대급 인기곡들이 뒤를 잇는다.
'샤샤샤', '조르지마' 등의 유행어도 낳은 '치어업'은 이미 '노바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만일 8월 3-4주까지 '톱10'을 유지할 경우, 걸그룹 계의 전설 '텔미'마저 넘어서게 된다.
'치어업'은 2016년 가온 누적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시간을 달려서(여자친구)', '어디에도(엠씨더맥스)'와 연간 1위를 경합중이다. 매주 30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지난 8월 첫주까지 7000만을 넘어섰다. 지난 2014년 이부문 연간 1위(1억977만)를 차지했던 정기고&소유의 '썸'보다 빠른 페이스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 20일 데뷔했다. 아직 10개월도 채 되지 않은, 엄연한 '신인 걸그룹'이다. 하지만 그 행보는 로열 로드 그 자체다.
|
역대 걸그룹 멜론 주간차트 연속 톱10 기록
1위 텔미(Tell Me, 2007)-원더걸스(17주)
2위 치어업(CheerUp, 2016)-트와이스, 노바디(Nobody, 2008)-원더걸스(이상 16주)
4위 쏘핫(So Hot, 2008)-원더걸스, 지(Gee, 2009)-소녀시대(이상 14주)
6위 위아래(2014)-EXID(13주)
lunarf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