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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이 제대로 로맨틱이라는 옷을 입었다.
앞서 박봉팔 앞에서 사라진 귀신 김현지는 5년 만에 의식을 되찾으며 인간 김현지로 돌아갔다.
또한 박봉팔은 눈 앞에서 사라진 김현지로 인해 충격을 받고 쓰러졌지만, 이내 눈을 뜨고는 바로 김현지에게로 향했다.
박봉팔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김현지 때문에 상처를 받았지만, 상심도 잠시 다음날 김현지를 찾아갔다.
그러면서 그는 "나 니 남자친구다. 사귀었다는 것보다는 같이 살았다는 표현이 맞겠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뒤 김현지에게 제 물건을 돌려주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이때 김현지는 박봉팔이 주고간 자신의 물건들을 보고 순간 순간 떠오르는 기억에 머리 아파했지만, 박봉팔을 기억하지는 못했다.
이후 박봉팔은 김현지의 계속되는 거절에도 그를 계속 찾아갔고, 그의 노력에 박봉팔을 밀어내던 김현지는 어느 날 안 보이는 박봉팔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박봉팔은 김현지가 좋아하는 음식들도 손수 도시락을 싸서 김현지를 찾아가는 등 로맨틱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현지는 박봉팔을 밀어냈다. 그러나 이내 김현지는 '고기'라는 말에 함께 박봉팔과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김현지는 진료를 위해 자리를 뜨려했고, 이를 말리던 박봉팔 위로 쓰러지며 두 사람은 입 맞출 뻔 했다. 순간 김현지는 과거 박봉팔과 입맞춤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김현지는 "하마터면 뽀뽀할 뻔 했잖아"라고 화를 냈고, 이에 박봉팔은 "첫 키스 못해본 거 아닌데"라며 자신의 입술을 내민 뒤 미소를 짓는 등 귀여운 매력이 한 껏 담긴 연기도 소화하며 제대로 로맨스라는 옷을 입었다.
특히 다음주 박봉팔은 위기에 처한 김현지를 도우며 로맨스에 이어 남자다움까지 더할 수 있을지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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