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1박2일' 아재X톱★ 쌍끌이 하드캐리 '레전드편 추가요'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15 01:3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재와 톱스타로 웃음과 화제성, 모두 잡았다.

'1박2일' 아육대편이 아재들의 활약과 톱스타들의 목소리 출연의 적절한 조화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으면서 '시즌3'의 레전드편 하나를 추가했다.

방송 초중반은 아재들의 엉뚱한 몸개그로 웃음 머금은 눈물을 빼더니 마지막에는 이름만으로 설레는 조인성, 송중기, 김우빈, 박보검의 목소리가 '1박2일'을 통해 전파되며 귀를 달달하게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2일'에서는 아재팀과 안 아재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는 멤버들과 전 국가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하드캐리는 전 배드민턴 선수 하태권. 아재 퀴즈의 결과로 하태권과 전 국가대표 여홍철,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가 '아재팀'에 속했고, '안 아재팀'에는 이영표, 데프콘, 윤시윤, 정준영, 최병철이 한 팀을 이뤘다.

1라운드는 장애물 달리기. 약수터 박수를 치면서 뒤로 달려와 허들을 모두 치우고는 발가락으로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을 트는 것이 전체 코스. 마지막 주자 하태권은 왕발로 어렵사리 리모콘 버튼을 눌러 이영표를 눌렀고 아재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약수통 멀리던지기. '안아재팀'의 데프콘의 활약으로 이미 패색이 짙었던 '아재팀'. 마지막 주자 하태권은 기적을 바라는 팀원들의 응원 속에 약수통을 엉뚱한 곳으로 날려버려 폭소를 유발했다. 3라운드는 줄다리기. 하태권은 괴력을 보여주며, 넘어졌다 일어나며 '안아재팀'을 수조에 쓸어담아 보는 이를 감탄케 했다.


해당 촬영 이후 다시 만난 '1박2일'팀은 자유여행 콘셉트에 초대할 게스트를 논의했다. 방송 막바지는 황금인맥을 자랑하는 차태현의 하드캐리였다.

차태현은 "얘는 전화 무조건 받을텐데"라며 조인성, 김우빈, 송중기, 박보검까지 차례로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네 사람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 네명의 한류 남신들은 모두 밤 늦은 시간에도 "형님"이라며 차태현의 전화를 반가워했고, 모두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 때문에 '1박2일'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특히 박보검은 "저를 생각해 주신것이냐"며 섭외 전화를 감사해하는 멘트로 '선한 스타'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네명의 스타들 섭외가 불발된 것으로 정리될 즈음 예고편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드라마 촬영중이던 박보검은 스케줄을 빼서 '1박2일' 자유여행 게스트로 참석을 확정했다. 김준호 팀이 섭외한 개그맨 김준현과 함께 나란히 캐스팅 되어 자유여행을 떠나게된 것. 다음주 방송될 '보검표 여행'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차태현 특급인맥, '1박2일'이 풍성하다", "진짜 박보검 등판", "아재에 웃고, 톱스타에 설레고", "1박2일 레전드편 하나 더 추가" 등의 호평을 남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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