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네기' 박소담과 정일우, 안재현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는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강지운(정일우 분), 강현민(안재현 분), 은하원(박소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원은 20살이지만 대학교 입학은 잠시 미룬 채 알바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대학교 캠퍼스로 피자 배달에 나선 하원은 지운과 우연히 마주쳤다. 하원은 지운을 도둑으로 오해했지만, 곧이어 지운이 핸드백을 도둑당한 여성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사촌형제 사이인 지운과 현민은 마주칠 때마다 살벌한 기싸움을 벌이며 으르렁 거렸다. 현민은 "하늘그룹이든 뭐든 관심없다면서 자꾸 알짱거리냐. 후계자라도 될 줄 알고?"라며 시비를 걸었고, 이에 지운은 "못 될 것 있나?"라고 응수했다. 현민은 "장난이 심하네. 착각하지 마 넌 그냥 떨거지일 뿐이야"라고 쏘아붙였고, 지운은 강현민의 멱살을 잡으며 "누가 형인데 너 같은 형 둔 적 없어. 꺼져"라고 외쳤다.
지운과 현민은 할아버지인 강회장(김용건 분)의 다섯번째 결혼식에 무조건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박혜지(손나은 분)의 친구와도 몰래 만나는 등 천하의 바람둥이인 현민은 할아버지의 결혼식에 함께 갈 여자를 이색적인 방법으로 택했다. 클럽에서 친구들과 놀던 현민은 "누구든 저 문으로 들어온 첫번째 여자와 할아버지 결혼식장에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때 피자배달을 위해 하원이 등장했고, 하원은 괸한걸로 딴지를 거는 남자손님들에게 "손님이라고 불러줄때 조용히 계산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자손님들은 하원의 머리를 치며 "배달충 주제에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고 계속 시비를 걸었고, 이에 하원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남자들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이모습을 본 현민은 흥미로워하며 하원에게 접근했다. 현민은 하원이 일하는 편의점으로 찾아가 "내일 밤 딱 3시간만 네 시간 좀 사자. 대신 돈을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하원과 지운은 첫만남 이후로 운명적으로 계속 마주쳤다. 지운은 하원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샀지만 돈을 안들고 나온 탓에 물건값을 제대로 지불 못했고, 이에 하원은 "돈을 내라"라고 계속 말했다. 결국 지운은 차고있던 시계를 건냈지만 하원은 "너 진짜 재수없다. 미안하단 말도 못하냐. 꼭 내일 내라"라며 응수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신의 부모가 안치된 납골당에서 다시 한번 마주쳤다. 하원은 어머니의 기일에 맞춰 납골당에 갔다. 그러나 하원 어머니의 유골은 5년간 연체된 이용료 때문에 창고에 배치되고 말았다. 결국 하원은 현민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현민은 "세시간 동안 약혼녀 코스프레를 해달라"라고 말했고, 하원은 마지못해 "12시 지나면 끝이다"라고 답했다.
다음날 드디어 강회장의 다섯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운, 현민, 서우(이정신 분) 사촌 형제들과 혜지가 모두 모였다.
하원은 곱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현민과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현민은 강회장에게 "할아버지, 결혼 축하 선물로 약혼녀를 가져왔다"고 말했고, 하원은 몹시 당황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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