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무도' 美특집 분량 제조기, LA는 몇회분 나올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8-10 16:0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LA에 간 '무한도전'은 몇 개의 특집을 뽑아낼 수 있을까.

미국 LA로 떠난 MBC '무한도전'팀이 이야기가 13일 방송된다. 방송에 앞서 MBC 측은 13일 방송에서는 지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로코스터'를 타기로 예고했던 정준하가 현지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면 스파게티 먹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2009년에는 뉴욕 편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욕 촬영' 하나만으로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식객' 특집부터 추격전 '갱스 오브 뉴욕' 특집, 미션 수행 게임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 특집, 달력 촬영 '2010 달력 만들기' 특집까지 무려 4개의 특집을 5주간에 걸쳐 방송했다. 일주일간의 짧은 촬영 기간에도 전혀 다른 컨셉트의 특집을 쏟아내는 '무한도전' 특유의 번뜩이는 기획력과 추진력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은 지난 2013년 짧은 하와이 촬영에도 '와이키키 브라더스' 특집을 총 3회분이나 뽑아낸 바 있고 또 다시 방문한 뉴욕을 배경으로 한 '뉴욕상륙작전' 특집도 3회 분이나 만들어냈다.
이에 '무한도전' 팀이 LA에서는 몇 개의 특집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무한도전' 팀은 앞서 지난 1일 LA로 출국해 촬영을 마치고 5일 입국했다. 다시 말해 촬영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일주일 동안의 뉴욕 촬영에서 5회분 방송을 만들어내는 '무한도전' 팀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특집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앞서 기대를 모았던 잭 블랙과의 현지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져 잭 블랙과의 만남을 대신할 만한 '무한도전' 제작진 특유의 기발한 특집도 기대해볼만 하다. 앞서 걸그룹 여자친구와 Mnet '쇼미더머니5'에 도전했던 정준하의 랩 선생님이었던 지코가 LA 촬영에 합세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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