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예지원 "태권도·불어·살풀이…작품 숙제는 나의 몫"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10 15:1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11일 밤 9시 40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예지원의 삶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날 방송에서 예지원은 배우로서의 가치관은 물론 결혼관까지 밝히며 자신의 삶을 스스럼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여배우 최초로 한복을 입고 6시간의 수중촬영에 성공한 예지원은 "작품마다 숙제가 항상 많았디. 독특한 역할이 늘면서 그다음 숙제가 계속 더 커졌다. 그래서 준비과정이 공포스러운 게 있는데 그 작품의 숙제를 해야 하는 게 나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맡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다.

작품을 위해 태권도를 공인 2단까지 배우고 승마는 물론 불어와 샹송, 프리다이빙, 스킨 스쿠버, 살풀이춤, 회 뜨기 등 20여가지가 넘는 것을 배웠다는 예지원은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왜 배우냐. 시간낭비다'라고 말하지만 작품에 써야하는데 어떻게 안하겠느냐. 나는 대역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연기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이야기한다.

매력 넘치는 배우로서의 예지원과 여자로서의 예지원의 모습은 11일 밤 9시 40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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