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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꽃길만 걷던 '지혜커플'에게 위기가 다가왔다.
이에 홍지홍은 "나 아직 건강해"라며 유혜정을 안심시켰다. 그러자 유혜정은 "갑자기 아니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먼저 죽으면 안돼요. 그건 꼭 지켜주셔야 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홍지홍은 아내와 아이를 한꺼번에 잃을 위기에 처한 우진(이상엽)을 만났다. 우진은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줬어요. 그게 후회됩니다. 너무 귀하디 귀한 말이라서 성혼서약 하고 난 뒤에 해주려고 했는데…"라고 이야기 했고, 이 말을 들은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달려갔다.
뜬금없는 홍지홍의 고백에 유혜정은 두 팔을 벌리고 그를 안았다. 유혜정과 포옹한 홍지홍은 "너는 왜 말을 안하냐"고 물었고, 유혜정은 "너무 소중해서 아직 입 밖으로 내기 싫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뒤돌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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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타이밍을 놓친 환자는 위급한 상황이 와서 수술을 하게 됐다.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유혜정이 하게된 상황. 하지만 최강수는 간호사의 전화를 받은 사실을 기억하지 못 했다. 이상함을 느낀 최강수는 직접 CT를 찍었다. 알고보니 수막종에 압상씨저까지 겹친 상황. 빠른 치료가 필요했다.
홍지홍은 유혜정의 징계위원회를 막고 싶었다. 하지만 유혜정은 "그 사람에게만은 자존심 지키고 싶다. 할머니 의료사고 잘 풀릴 것 같다. 선생님은 그냥 지켜봐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홍지홍은 유혜정이 원하는 방식으로 위로 손을 잡고 위로를 건냈다.
위급했던 국회의원은 다행이 의식을 찾았다. 진명훈(엄효섭)은 "이 사건으로 병원 기강 다시 잡을거다. 유혜정 선생이 본보기가 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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