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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윤정수♥김숙, 벌써 300일…진주 반지 기대해요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8-09 22:5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 함께2' 윤정수와 김숙이 동반 화장품 CF를 찍었다.

9일 밤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쇼윈도 부부' 윤정수-김숙이 동반 화장품 CF를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와 김숙은 인기에 힘입어 최초로 동반 화장품 CF를 찍게 됐다. 특히 오랜만의 광고 촬영에 들뜬 윤정수는 '배우 의자'까지 직접 챙겨 촬영장에 나타났다. 또 김숙은 윤정수에게 선물 받은 시계를 촬영 때 풀러야 하자 "중요한 사람이 선물해준 거라 잃어버리면 안 된다"며 깨알 같은 애정을 과시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김숙은 윤정수 옆에서 쉴 새 없이 포즈나 표정에 대한 코치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윤정수는 투정을 부렸지만, 김숙은 "내가 화장품 CF가 처음이 아니지 않냐. 선배로서 말해주는 거다"라며 끝까지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정수와 김숙은 커플 촬영에서 손을 잡는 은근한 스킨십과 앞모습만 다정한 공식 포즈를 취하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윤정수와 김숙은 국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김숙은 휴대폰을 꺼내서 기사를 찾아보던 중 윤정수가 혼자 커플상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김숙은 "커플상을 혼자 가서 받았냐. 나랑 같이 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상금이나 상품 받은 건 없냐"고 추궁했다. 이에 윤정수는 "상품이 예상치 못한 게 왔다. 진주목걸이가 왔다"며 "내가 팔찌처럼 걸고 다닌다. 래퍼들이 많이 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김숙은 "300일 때 주려고 하는 거였냐"며 김치국을 마셨고, 자신의 손가락 사이즈를 어필하며 내심 반지를 원했다.


한편 '오봉커플' 허경환과 오나미는 박성광, 신보라, 이상준, 장도연 등 동료 개그맨들과 평창의 한 워터파크로 바캉스를 떠났다. 이상준과 장도연을 제외한 네 사람은 먼저 워터파크에 도착해 물놀이를 즐기기로 했다. 허경환과 박성광은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오나미와 신보라를 기다렸다. 이윽고 나타난 두 사람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래시가드 자태를 뽐냈지만, 허경환과 박성광은 한껏 짜증을 내며 뒤돌아섰다. 또 슬라이드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중 오나미는 허경환의 품에 안겨 사심을 채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준과 장도연이 뒤늦게 합류했고, 6명은 해발 1,050m 정상의 마운틴 시네마에서 영화 관람을 하게 됐다. 그러나 개그맨이 한자리에 모이자 서로 원샷을 차지하기 위해 쉼 없이 말을 쏟아내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장도연은 "이제부터 말할 거면 손들고 말해라"라고 규칙을 정해 폭소케 했다.

오나미와 신보라, 장도연은 숙소로 돌아왔고 '허옹성' 허경환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보라는 "허경환 선배가 휴가 내내 은근히 오나미를 챙긴다. 이제는 일부러 툴툴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나에게 점점 집착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장도연은 "허경환 얘기만 하면 입이 벌어진다. 입에 벌레 들어가겠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허경환은 박성광이 오나미에 대해 유독 잘 알고, 챙기자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다른 개그맨들은 "질투를 하는 거냐"며 추궁했고, 허경환은 "난 여자의 과거를 용서할 만큼 마음이 넓지 않다. 정식 사귐은 괜찮은데 비밀 많은 여자는 안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박성광은 "나랑 나미는 그런 거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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