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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 함께2' 윤정수와 김숙이 동반 화장품 CF를 찍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김숙은 윤정수 옆에서 쉴 새 없이 포즈나 표정에 대한 코치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윤정수는 투정을 부렸지만, 김숙은 "내가 화장품 CF가 처음이 아니지 않냐. 선배로서 말해주는 거다"라며 끝까지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정수와 김숙은 커플 촬영에서 손을 잡는 은근한 스킨십과 앞모습만 다정한 공식 포즈를 취하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윤정수와 김숙은 국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김숙은 휴대폰을 꺼내서 기사를 찾아보던 중 윤정수가 혼자 커플상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김숙은 "커플상을 혼자 가서 받았냐. 나랑 같이 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상금이나 상품 받은 건 없냐"고 추궁했다. 이에 윤정수는 "상품이 예상치 못한 게 왔다. 진주목걸이가 왔다"며 "내가 팔찌처럼 걸고 다닌다. 래퍼들이 많이 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김숙은 "300일 때 주려고 하는 거였냐"며 김치국을 마셨고, 자신의 손가락 사이즈를 어필하며 내심 반지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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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와 신보라, 장도연은 숙소로 돌아왔고 '허옹성' 허경환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보라는 "허경환 선배가 휴가 내내 은근히 오나미를 챙긴다. 이제는 일부러 툴툴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나에게 점점 집착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장도연은 "허경환 얘기만 하면 입이 벌어진다. 입에 벌레 들어가겠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허경환은 박성광이 오나미에 대해 유독 잘 알고, 챙기자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다른 개그맨들은 "질투를 하는 거냐"며 추궁했고, 허경환은 "난 여자의 과거를 용서할 만큼 마음이 넓지 않다. 정식 사귐은 괜찮은데 비밀 많은 여자는 안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박성광은 "나랑 나미는 그런 거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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