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경리 센터of센터…나라·이수민 이유있는 대세녀(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8-09 21:3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인뮤지스A 경리, 나라와 이수민 재치고 '센터퀸' 됐다.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나인뮤지스A 경리, 헬로비너스 나라, C.I.V.A 이수민이 출연해 센터 중 센터를 뽑는 경쟁에 나섰다.

이날 세 사람은 총 3라운드를 거쳐 센터 자리를 정한다. 첫 번째 '택시' 자리를 둔 센터 선정은 '눈싸움'이다. 이수민의 카리스마에 경리와 나라는 쉽게 제압 당했다.

이수민이 센터자리를 차지하며 택시가 출발했다. 요즘 대세녀 답게 경리, 나라, 이수민은 광고계를 섭렵 중인 근황을 전했다. 경리는 "광고 찍었다. 맥주광고. 화장품 광고도 찍었다"라고 은근한 자랑을 했다.

이에 나라는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며 "김수현, 이민호와 광고 촬영을 했다"고 언급했다. "김수현씨가 우리 그룹에 대해 잘 모르실 텐데, '멤버들 다 예쁘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김수현의 인품을 극찬했다. 이어 배우 이민호와의 아웃도어 촬영을, 호주로 이동해 화장품 광고까지 섭렵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수민 역시 "광고가 5개 들어왔다. 팀으로 3개, 개인으로 2개다"라며 은근한 자랑했다.

센터들의 고민들을 이야기하던 중 '성형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나라는 "1집 때 내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며 "데뷔 초 57kg에서 3집 앨범 때 47kg까지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MC들이 "혹시 성형은 하지 않았냐"며 질문을 던지자 나라는 "성형은 안했고 보톡스는 가끔 맞는다"며 솔직한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분당의 이나영'으로 불렸던 시절을 언급하며 "학창시절을 편하게 보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수민은 "눈, 코를 하긴 했다. '음악의 신 시즌1' 할 때 갈비뼈까지 (성형을) 했다는 말이 있었다"라며 "허리를 얇게 하려고 갈비뼈를 했다는 말이 있었다. 1년에 한 번씩 얼굴을 갈아엎는 애가 됐다. 사실 그렇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경리도 "성형 떡칠했다고 댓글에 많이 나왔다. 나 성형 한 군데도 안했다"며 "나도 갈수록 살이 빠지고 이목구비가 잡히니까 그런 말이 나왔다"라며 자연 미인임을 입증했다.


또한 '루머'들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경리는 자신을 둘러싼 억울한 루머를 해명했다. "저희 나인뮤지스가 탈퇴, 영입이 많다 보니 루머가 많았다"라며 "멤버 변화 이유가 저 때문이라는 댓글이 너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언니들은 소속사와 원만하게 계약을 끝내고 나갔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이수민 역시 '국밥집' 손녀로 '금수저' 논란에 대해 "할머니와 부모님이 피와 땀을 이루신 거다. 그 노고에 정말 존경한다"면서, "나와는 상관 없다. 아르바이트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나라 역시 연습생 시절 PC방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을 밝혔다. "용돈도 벌고 내가 하고 싶은 게임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PC방 카운터에 있는 언니를 보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며 "내가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매출이 늘었다. 사장님한테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자리를 옮긴 세 사람은 각자의 숨겨둔 끼를 발산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 하는 것이 없는 세 사람의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이날 센터퀸은 경리가 차지했다. "왕관의 무게를 잘 견디겠다"는 재치 넘치는 경리의 수상소감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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